KOSPI선물, 치열한 눈치보기.."변동성 매수 대응"

  • 등록 2003-03-18 오전 10:35:52

    수정 2003-03-18 오전 10:35:52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부시 미 대통령의 연설이후 치열한 눈치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를 축소했으나 추가적으로 줄이지는 않고 있으며 개인들은 순매수 규모 축소에서 현재 관망상태다. 증권사는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단기매매에 치중하고 있다. 미결제약정도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2.05포인트 오른 67.55를 기록중이다. 장중 68.00까지 올랐지만 시초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6포인트다. 미결제약정은 7482계약 늘어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쟁 이전까지 변동성 확대기대감이 여전할 것인 만큼 변동성 매수전략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난 또는 이벤트에 걸려진 시간가치 감소 또는 점프효과에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갈린다"면서 "첫번째는 점프를 이용해 변동성 확대를 노리는 변동성 매수전략을 취하는 부류, 점프 이후 변동성이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변동성 폭등 시점까지 기다리는 투자자가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이번에는 이벤트가 단발적인 점프효과를 만들기 보다는 변동성 확대시점에서 쉽게 변동성이 줄어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전쟁 이후 처리방안에 대한 불안감과 국내 자금시장의 불안정성이 중첩되면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네가티브 감마 전략은 오히려 위험하며 변동성 매수나 선물과 옵션을 활용한 델타중립 전략같은 시장중립적인 투자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재 개전시점이 이미 공표된 것으로 본다면 반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면서 "개전이전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테고, 개전 이후에도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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