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영환기자]
현대산업(12630)개발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도곡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주말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신도곡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아파트 120세대를 헐고 용적률 274%를 적용해 지하1층, 지상24층 아파트 3개 동을 새로 짓는다. 신축 아파트는 22평형 31가구, 32평형 89가구, 44평형 32가구 등 총 152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03년 11월 경 착공, 조합원 분을 제외한 32세대를 일반 분양하고 2005년 11월 경 준공할 예정이다. 2003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분당선 영동역이 1분이내 거리이며 언주로, 도곡동길, 남부순환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주변에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영동세브란스 병원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신도곡아파트는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해 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청담·도곡저밀도지구내에 속해 있어 사업추진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