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7% 오른 1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01% 오른 9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나노신소재(121600)(3.28%),
대주전자재료(078600)(2.37%) 등도 상승세다.
2차전지주 전반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오는 2026년까지 50억달러(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0억달러는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자금은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의 투자 결정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날 대비 23.24% 상승한 1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도 4.8% 오른 196.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