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 반도체 TOP10 Solactive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ETF)’을 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800억달러로 추정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요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발전을 성장동력으로 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1조달러 규모까지도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챗 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 향상,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확장, 네트워크 고도화 등 인공지능 전 영역에서 모두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HANARO 글로벌 반도체 TOP10 ETF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한다. 이 ETF는 Solactive Global Semiconductor Top1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며 글로벌 반도체 TOP10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 편입종목은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인 엔비디아, 네트워크 반도체 글로벌 1위인 브로드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TSMC 등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반도체는 인공지능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 반도체 TOP10 ETF를 통해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TOP10 기업에 투자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