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명절 경기북부치안 상황 '안전'

  • 등록 2023-01-24 오후 2:22:33

    수정 2023-01-24 오후 2:22: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설 명절 기간 동안 경찰이 경기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치안대책의 효과가 입증됐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총 1만6606명을 투입,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안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1800여회에 걸쳐 현금다액업소·원룸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정밀진단 활동 1198회를 실시했으며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및 279명의 학대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 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했다.

교통상황을 정리하고 있는 경찰관.(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또 연휴기간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327명과 헬기·순찰차·교통싸이카 등 102대를 배치했다.

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헬기를 타고 파주 용미리 등 공원묘지 주변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관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북부경찰이 명절 연휴에 대비한 여러 대책을 세운 결과 아동학대 신고는 일평균 3.6건에서 1.6건으로 55.56%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는 일평균 22건에서 11건으로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생침해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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