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인 캄보디아와 스리랑카를 방문해 양국간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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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구윤철 실장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아시아 지역 ODA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와 스리랑카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구 실장은 28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아운 폰모니엇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올해 ODA 예산의 최대 수원국이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을 수임하는 캄보디아와의 ODA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쏙 첸다 소페아 투자 총괄 특임장관과 찌응 얀나라 무상원조 총괄 특임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뚜올슬랭 박물관 등 우리 ODA 사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한인 경제인 간담회와 ODA 공공기관장 간담회도 개최한다.
구 실장은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스리랑카를 방문해 피리스 외교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다. 올해 양국수교 45주년을 맞이해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자간 ODA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콜롬보 종합직업훈련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유엔세계식량계획(WFP) 기후변화적응 지역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와 ODA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곽삼주 국조실 대회협력과장은 “이번 방문은 우리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