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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고려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 규모는 고려대 1325명(29.1%), 연세대 1260명(28.4%), 성균관대 1169명(29.4%), 한양대 1003명(27.8%) 순으로 서울대의 뒤를 이었다. 비율로는 KAIST가 563명(79.0%)로 가장 높고, 포항공대 218명(66.7%), 광주과학기술원 120명(GIST, 56.3%), 대구경북과학기술원 96명(DGIST, 48.2%) 순이고, 서강대는 550명(30.5%), 중앙대(서울) 925명(23.0%), 이화여대 912명(27.0%) 등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학생이 많은 것은 수시모집에서는 정성평가 중심인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선발 인원이 많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인 정시에서도 자사고 등이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서울대 입학생의 34.5%의 출신 고교는 서울 지역이었다. 중소도시 소재 고교를 나온 입학생은 31.1%, 광역시 고교 출신은 20.5% 였다.
연세대 입학생 중에서도 서울 소재 고교 출신이 28.8%로, 중소도시(27.6%)나 광역시(14.2%) 출신 비중보다 높았다.
고려대에서는 입학생 출신 고교 지역으로 중소도시가 32.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서울(30.7%)이었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서울 소재 고교 출신 대학 입학자들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통학이 가능한 지역 및 대학으로 입학자가 집중하는 편”이라며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강원·충남 순이고, 대학별로는 SKY대 등 서울 주요 대학과 통학이 편리하고 서울에 근접한 대학들”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