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의 '헤이 주드' 자필 가사지, 11억원에 낙찰

'비틀스 해체 50주년' 기념 경매
1968년 '헤이 주드' 녹음시 사용
  • 등록 2020-04-11 오후 3:38:43

    수정 2020-04-11 오후 3:38:4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7)가 52년 전 손으로 쓴 명곡 ‘헤이 주드’(Hey Jude)의 가사지가 11억 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매카트니가 쓴 ‘헤이 주드’의 가사지는 온라인 경매를 통해 91만 달러(약 1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의 5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이 가사지는 비틀스가 1968년 런던 소호에 위치한 녹음실 트리던트 스튜디오에서 ‘헤이 주드’를 녹음할 당시 사용됐다.

‘헤이 주드’는 레넌이 이혼하자 매카트니가 레넌의 아들 줄리언(Julian)을 위로하기 위해 쓴 곡으로, 원래 제목은 ‘헤이 줄스(Jules)’였다.

레넌은 1966년 일본인 전위 예술가 오노 요코를 만나면서 줄리언의 친모이자 자신의 첫째 부인인 신시아와 이혼했다.

한편 이날 경매는 비틀스 해체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다. 매카트니는 정확히 50년 전인 1970년 4월 10일 ‘비틀스 해체’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경매에는 기타와 LP판 등 비틀스의 기념품 250여점이 출품됐다.

비틀스가 1964년 첫 미국 투어 당시 사용했던 드럼 북가죽은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에 판매됐다.

1967년 ‘헬로 굿바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사용한 수기 스크립트는 8만3200달러(약 1억원), 링고 스타가 애용했던 놋쇠 재떨이는 3만2500달러(약 3940만원)에 각각 팔렸다.

폴 매카트니(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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