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여 매수세가 약하단 평가가 나온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 0.30% 오른 678.5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2%대 반등한 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중국이 ‘제조 2025’ 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해결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다만 장 초반이라 그런지 수급은 약한 편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44억원, 53억원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5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086900)는 무려 8%대 하락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SK머티리얼즈(036490),
카페24(042000)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은 2%대 오르고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등은 상승세다.
서울반도체(046890)는 1%대 오르고
GS홈쇼핑(028150),
에스엠(041510),
JYP Ent.(035900)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다. 컴퓨터서비스, 출판 및 매체복제, 비금속 등이 1%대 오르고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의료정밀 기기 등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