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현대카드 '핀베타'로 본사 이전

액셀러레이팅(육성) 대상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
  • 등록 2018-06-07 오전 8:58:13

    수정 2018-06-07 오전 8:58:13

8퍼센트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금리 P2P대출 업체 8퍼센트는 서울 서초구 핀베타(Finß)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핀베타는 현대카드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을 초청해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공간이다.

8퍼센트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중신용자들이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문제점 해결과 저금리 시대 대안 투자처를 발굴하려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년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국내 1위 결제 사업자 KG이니시스와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설립 5년 차를 맞이한 8퍼센트는 현재까지 1420억 원을 취급하여 7천 명 이상의 대출자에게 이자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했고, 투자 고객들에게도 꾸준히 중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주력 분야는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대출이다.

본사 이전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채용도 이어간다. △UI디자이너 △금융 시스템 기획 △개발자 △서비스 운영 △고객 담당 △심사 △금융 데이터 엔지니어 △퍼포먼스 마케터 등 9개 분야 11개 직무가 대상이다.

이호성 8퍼센트 부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퍼센트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중금리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금융기술(Fintech) 스타트업에서 P2P대출, P2P투자 분야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동료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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