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Touring Car Racing)은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2017년에는 전세계 28개국에서 총 230경기가 펼쳐졌다. 모든 TCR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며, 출전 차량에는 최고 출력 350마력의 2.0ℓ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대회 규정상 엔진을 포함한 출전 차량 가격을 약 13만5000 유로(1억7000만원) 선으로 제한하고 있어 기존 고비용 구조의 레이스와 달리 합리적인 차량가격과 운영비용으로 효율적인 레이스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TCR 아시아와 통합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8월 25일과 26일영암 KIC에서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9월 29일과 30일(인제 스피디움), 11월 3일과 4일(영암 KIC) 등 총 6라운드 3회의 대회를 갖는다. 각 대회에서 2회씩의 예선과 결승전을 가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8년 TCR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TCR 코리아 대회에는 지난 2017년 10월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데뷔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현대차(005380)(HYUNDAI i30N TCR)를 비롯해 아우디(AUDI RS3 LMS TCR), 폭스바겐(VOLKSWAGEN Golf GTI), 혼다(HONDA CIVIC TCR) 등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양산차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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