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환경 조성 지원"

경남 통영 수산물 수출 가공기업 현장 방문
  • 등록 2018-01-13 오후 8:07:42

    수정 2018-01-13 오후 8:07:42

이낙연 총리가 13일 오후 굴 양식산업 업체인 경남 통영시 대원식품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양식업을 전통산업에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사람과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후 굴을 생산·가공해 미국·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는 경남 통영 소재 수산물 수출 가공기업인 ㈜대원식품을 방문했다.

1979년 설립된 대원식품은 미 FDA에 등록해 패류정화 및 가공처리시설을 갖추고 위생적인 굴 생산과 특화된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고용인원은 219명이며, 지난해 1350톤을 생산해 매출 150억원을 올렸다.

2016년 양식업 생산량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326만톤)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굴의 생산량은 전체 양식업 생산량(184만톤) 중 15%이며, 전체 굴 생산량의 80%를 경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총리는 현장에서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양식 산업의 고도화 및 수산물 수출전략 산업화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어 조필규 대원식품 대표로부터 업체 운영현황을 소개 받은 후, 굴 생산·가공과정을 둘러보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총리는 “굴, 전복 등 양식 수산물의 경쟁력이 중국 등 외국에 비해 높은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 이를 수출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는데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리를 함께 한 양식어업인들에게 “학교에서 양식을 전공했거나 가업을 승계한 공통점이 있는 만큼 남들보다 더 사명감을 갖고 본업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산물의 수출을 단순 원물 수출에서 가공 수산물 등 부가가치 창출형 수출구조로 전환하고 양식 산업을 스마트화·고급화해 사람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어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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