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테이크5’가 지난해 12월 나란히 역대 최고 월 결제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부문 중심으로 결제가 빠르게 증가하며 더블유카지노 12월 결제액은 지난 6월 대비 37% 증가한 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크 5도 23% 늘면서 95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 실적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 개선 효과가 빛을 발하며 지난 6월 인수한 이후 가장 높은 월 결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는 소셜카지노 시장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회사가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온 개인화 서비스 효율 증대와 그룹간 경쟁에 기반을 둔 클럽 기능 등이 자리 잡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단발성이 아닌 본질적인 서비스 품질이 진화하고 있으며 결제자의 리텐션(Retention) 비율이 어떤 장르보다 높은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성상 올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6월1일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대표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 하반기 접속 속도를 개선하고 서버 사용량을 감축하고 마케팅 효율 제고 등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지난달 최고 결제액을 달성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회사인 더블유게임즈는 게임별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며 4분기 매출 목표치를 이뤄냈다”며 “올 1분기부터는 더블다운카지노가 도약할 차례로 과거 소셜카지노 1위 게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