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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9시(영국시간 0시) 쪼개질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비트코인이 연내 80% 추가로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CNBC는 독립 증시 애널리스트이자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창립자인 로니 모아스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목표가격을 5000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2800달러선인 것과 비교하면 약 80%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라이트코인 지금보다 두 배 뛴다”
모아스는 이더리움 목표 가격은 4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격(200.97달러)의 두 배 가량이다. 시총 기준으로 4위 가상화페인 라이트코인의 목표가 역시 현재의 두 배 수준인 80달러로 전망했다.
모아스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도전해 수 년 동안 보유해야 한다. 만약 몇달러 손해를 본다해도, 적어도 도전은 한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1000% 추가 상승할 때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훨씬 더 화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 역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아스는 자신의 추천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가상화페 중 10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미래의 아마존·애플·테슬라·페이스북 될 것”
모아스는 지난달 5일에도 CNBC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에 투자했음을 밝히며 비트코인이 수개월 안에 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CNBC는 그 이후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중순 3025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이 7월 중순에는 반토막을 조금 넘는 1837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날은 2860달러선에 거래되며 저점 대비 1000달러 이상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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