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업종, 3Q 국내 영화시장 순항 중-동부

  • 등록 2016-08-25 오전 8:56:13

    수정 2016-08-25 오전 8:56:13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동부증권은 레저업종에 대해 3분기 국내 영화시장이 순항 중이라며 CJ CGV(079160)제이콘텐트리(036420)에 관심을 가져볼 것으로 조언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25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52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며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이 1128만명을 동원해 올해 첫 1000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인천상륙작전’(682만명), ‘터널’(538만명), ‘덕혜옹주’(497만명)가 뒤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영화 관람객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영화 관람객수는 총 7306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올 3분기에 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터널’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스트버스터즈’, ‘고산자, 대동여지도’, ‘밀정’, ‘매그니피센트 7’, ‘아수라’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관람객 수보다 박스오피스가 더 크게 성장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국내 박스오피스는 4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며 “관람객수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스오피스를 관람객수로 나눈 평균티켓가격(ATP)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8007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국내 멀티플렉스의 가격 다양화 정책이 온전하게 시행되고 있는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CJ CGV는 지난 3월부터 가격 다양화 정책을 시행했고 롯데시네마는 4월, 메가박스는 7월부터 시행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영화 상영 사업자는 3분기에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와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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