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티팜,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급등

  • 등록 2016-06-23 오전 9:12:55

    수정 2016-06-23 오전 9:12:5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에스티팜은 시초가(4만7000원)보다 21.28% 오른 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2만9000원)보다 2배 가량 높은 금액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9~10일 기관투자가 대상 청약에서 717대 1, 15~16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자회사인 에스티팜은 C형간염과 에이즈 치료제용 API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380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250% 이상 급증했다. 글로벌 CMO 시장은 연평균 10.8%의 고성장이 지속돼 2018년에는 7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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