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S, 올해 순익 79배 급증 전망…목표가 9천원 ↑

  • 등록 2016-06-14 오전 9:08:36

    수정 2016-06-14 오전 9:08: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C&S자산관리(032040)가 강세다. 동부산관광단지 골프빌리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 주가 대비 2배가량 높은 94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14일 오전 9시5분 C&S자산관리는 전날보다 2.47% 오른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C&S자산관리에 대해 동부산관광단지 골프빌리지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크다고 분석했다. 호텔과 메디컬센터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4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자회사 동부산골프앤리조트PFV를 통해 동부산관광단지 내 4구역의 골프장 운영과 리조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골프빌리지는 올해 1분기 첫 분양수익 25억원이 인식됐고 분양이 진행됨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장의 경우 2014년 완공 후 운영 중이며 1분기 기준 약 17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골프빌리지는 총 72채 건설 승인 후 준공 단계다. 1분기 기준 5채 분양이 완료됐다. 동부산 관광단지 내 우수한 입지요건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 분양 승인 물량 16채 분양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인의 동부산지역 리조트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상황이다.

올해 매출액은 2471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782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팀장은 “골프빌리지 분양수익 반영과 운영수익 반영이 본격 시작되는 내년 실적 감안 시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적극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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