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구글은 사용자가 모듈을 추가해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 스마트폰 ‘아라’의 개발자 버전 실물을 올 하반기에 내놓는다. 판매는 내년부터다.
| 아라 모듈 교체 모습 (유튜브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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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고급 기술·제품(ATAP) 부문 최고 창의책임자(Head of Creative) 블레이즈 베르트랑은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6’에서 아라(ARA) 실물 버전에 대한 공개 계획을 발표했다.
베르트랑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구글은 5.3인치 화면의 개발자용 새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내년에는 ‘얇고 가벼운’ 소비자용 제품이 발매된다.
아라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각종 기능을 갖춘 모듈을 끼울 수 있다. 모듈을 끼울 수 있는 슬롯은 6개다. 스피커, 고속통신,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가진 모듈을 끼우면 자연스럽게 맞추면 스마트폰이 된다.
아라용 모듈은 표준에 따라 설계된다. 교체나 업그레이드를 쉽게 할 수 있다. 차세대 아라 시리즈와 호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