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동부팜한농에 대해 “계열분리를 통한 그룹리스크 해소와 자산 매각 및 유동화 등의 재무구조 개선 성과,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부팜한농은 2013년 화옹 유리온실사업에 대한 농민단체의 반발과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여기에 그룹 구조조정 여파까지 겹치면서 지난 3월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탄탄한 사업역량과 시장지배력이 되살아나면서 예년 수준 회복을 넘어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중장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