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 겪게되는 열대야 증후군은 수면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의 여러 가지 증세를 일컫는다.
| △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원한 한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은 밤시간대 반포 한강공원의 모습. / 사진=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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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최저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체내의 온도조절중추가 흥분돼 일종의 각성 상태가 유지된다. 그렇게 되면 잠을 자지 못하거나 얕은 잠을 자게 돼 온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며 낮 시간에도 졸리고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열대야 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함으로써 뇌 속의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해야 한다. 또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자지 말고 졸릴 때만 자는 것도 좋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밤늦게 과식하지 않으며 카페인 음료나 담배, 술 등을 삼가는 것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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