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쪽방촌 주민에 난방비 긴급 지원

쪽방촌 밀집지역 5곳의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 1801명 대상
  • 등록 2013-01-18 오전 11:15:15

    수정 2013-01-18 오전 11:15: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서울시는 종로 등 쪽방 밀집지역 5곳에 사는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에게 1월부터 3월까지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지역은 종로구 돈의동·창신동, 중구 남대문경찰서 뒷편, 용산구 동자동, 영등포구 영등포 등으로 이중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인 주민은 1801명이다.

서울시는 1~3월 난방비를 지원한다. 작년 12월 난방비를 기준으로, 이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월 최대 8만5800원까지 보조해 준다. 12월 난방비가 5만원이었는데 1월에 10만원을 썼다면 5만원을 보조해 주는 것이다.

난방비 지원 신청은 가까운 쪽방 상담소에서 할 수 있다. 자치구 쪽방 상담소 직원과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이 결정된다. 개별난방 건물은 증빙자료를 내야 하며 중앙난방 건물은 쪽방관리자에게 지원금을 직접 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난방시설이 없거나 고장난 쪽방에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를 직접 지원하거나 구입비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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