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울산 DKT 방문..현장경영 '박차'

"어려울수록 먼 미래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 가져야"
  • 등록 2012-10-25 오전 10:36:25

    수정 2012-10-25 오전 10:36:25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허창수 GS(078930)회장이 최근 현장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현장 경쟁력을 키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허 회장은 25일 울산 남구 용잠동에 있는 GS글로벌(001250)의 플랜트기자재 전문 자회사 디케이티(DKT)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울수록 먼 미래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제대로 된 성장기반을 앞서 발굴해야 한다”며 “디케이티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다양화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선두 회사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창수 GS 회장이 25일 울산 디케이티 현장을 방문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GS그룹 제공
디케이티는 GS글로벌(001250)이 기존 상사 외에 플랜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10년 인수했으며 화공기기·발전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전문 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중공업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총 23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늘리고 있다. 오는 2013년 말 공사가 끝나면 전체 생산시설 면적은 16만㎡에서 32만㎡로 2배 늘어나고 연 생산능력도 3만t에서 8만t으로 확대된다.

GS 관계자는 “허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도 현장이 중심이 돼야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꾸준히 현장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허 회장은 올 4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6월 충남 부곡산업단지 내 GS EPS 3호기 발전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9월에는 중국 장쑤성에 있는 GS칼텍스와 GS글로벌 사업현장을 찾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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