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1일부터 10일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제 4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 44th)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4개로 종합 1위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72개국 283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지호(경기과학고 3학년), 배민우(서울과학고 3학년), 이호경(잠실고 3학년)군과 전유경(서울과학고 3학년)양은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2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씩을 수상한 대만과 러시아, 인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4명이 출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5회 1위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 제 4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호경군, 전유경양, 박지호군, 배민우군(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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