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낙동강 벨트` 투표율, 부산 평균 웃돌아

  • 등록 2012-04-11 오후 4:57:14

    수정 2012-04-11 오후 4:59:4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인 `낙동강 벨트`의 투표율이 부산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 친노무현(친노)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 지역의 `야권 바람`이 실제 투표 결과에서도 나타날지 주목된다.

11일 부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부산 지역 전체 투표율은 46.1%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45.8%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역구 별로 살펴보면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북강서 을)과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북강서 갑)이 야권 주자로 출마한 강서구의 투표율이 51.2%로 가장 높았다.

문성근 후보는 부산지검 검사를 지낸 강서구 출신의 김도읍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인 박민식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유재중 새누리당 후보와 박형준 무소속 후보가 18대에 이어 치열한 재대결을 펼치는 수영구가 48.1%로 2위, 문재인 고문이 출사표를 던진 사상구가 48.0%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 지역에서 중구(42.9%)와 해운대구(43.4%), 서구(43.9%) 순으로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4.11 총선]4시 전국 투표율 45.8%..상승세 한풀 꺾여 ☞[4.11 총선]새누리, 차분한 분위기..투표율에 ‘촉각’ ☞[4.11 총선] 공지영 "80% 넘으면 비키니 인증샷 쏨 ㅋ" ☞[4.11 총선]민주, 낮은 투표율에 `당혹`.."지켜보자" ☞[4.11 총선] 통합진보 “오전 투표 與지지자 많아..투표율 6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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