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시내 152개 은행 지점을 포함한 341개 지점이 업무를 재개했다. 이집트는 외국계 18개 은행, 합작 2개 등 총 39개 은행이 영업하고 있다.
세관과 항만 역시 업무를 재개했다. 이집트 최대항 알렉산드리아는 6일부터 업무를 재개했으며 8일부터 100% 가동할 예정이다. 수에즈, 포트사이드 등 주요 항상 역시 업무를 시작했고, 통관업무는 음식, 생필품 등을 우선적으로 재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정부와 야권의 개헌위원회 설치 합의로 경제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랑스계 은행 Credit Agricole Bank은 이번 반정부 시위에 따른 경제손실이 하루 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집트 예상 경제성장률은 당초 5.3~5.5%에서 3.7%로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