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훈 다음 사장, 대학강단에 선다

올해 1학기부터 제주대·한라대에서
다음 임원들 `포털서비스 개발론`등 강의
  • 등록 2007-03-08 오전 10:31:34

    수정 2007-03-08 오후 2:01:0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대표이사(사진)가 강단에 선다.

다음은 석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음 주요 임직원들이 제주대와 한라대에서 2007학년도 1학기 인터넷 관련 정규 교과목의 강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최근 인터넷 환경의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참여와 소통을 의미하는 웹2.0 시대에 맞서 포털의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다룬다.

특히 현재 인터넷 산업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UCC(손수제작물, User Created Contents)를 중심으로 국내 인터넷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선진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 및 차세대 전략 등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석종훈 대표이사는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전공 과목으로 신설되는 `시스템응용 - 포털서비스 개발론`의 겸임교수를 맡아 포털의 전반적인 상황과 트렌드를 강의하게 된다. 그 첫 강의로 오는 9일 공대3학과 대강당에서 `21세기 뉴미디어와 Daum의 비전`을 주제로 공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석종훈 대표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미디어 변화에 따른 다음의 철학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더불어 제주대 학생들에 대한 바램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최정훈 미디어본부장과 현재 자회사 설립을 준비 중인 김철 다음서비스(가칭) 대표이사는 한라대에서 각각 `포털서비스운영론`과 `인터넷검색서비스론` 강의를 맡아 포털 산업 현장의 생생한 실무 노하우를 전달하게 된다.

다음은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인터넷 환경에 대한 트랜드는 물론,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기업으로써 다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제주 지역 인재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신 인터넷 동향 및 살아있는 현장 경험을 간접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또한 수강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 지급 및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서비스 채용에 있어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향후 다음은 각 대학들과 인터넷 트랜드에 발맞춘 교과과정 개발을 비롯해 서비스 경진대회 및 인턴쉽 프로그램 등 산학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인재상과 부합되는 지역 인력을 직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석종훈 다음 대표이사는 "국내 인터넷 업계의 성장을 이끌며 새로운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다음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가
특화된 지역 인재 육성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사업), 제주대학생 인턴쉽 등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특화된 우수 지역 인력을 육성해 왔으며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을 진행, 제주 지역 IT 업체들이 자생력과 발전 방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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