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일제 상승..미국발 훈풍

  • 등록 2006-10-20 오전 11:29:51

    수정 2006-10-20 오전 11:29:51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1만2000선을 돌파한데 힘입어 매수세가 강하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들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형성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1만6602.3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도 0.36% 올랐다.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전일 보다 0.42% 오른 7025.34를 기록중이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1.33% 상승했고, 닛산과 마쯔다도 1% 이상 올랐다. 스즈키는 3.12% 급등했다. IT주 중에서는 전일 급락했던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벤테스트가 반등했으며, 롬과 엘피다메모리, 캐논 등도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으로 유가가 반등한 것이 주효했다.

신일본정유가 1.29% 올랐고, 코스모오일과 AOC홀딩스는 각각 2.07%, 3.03%씩 급등했다. 토넨겐 세키유가 0.36% 올라섰고, 쇼와 셸 또한 1.4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이와SB 투자의 몬지 소이치로 연구원은 "에너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최근 부진했던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관련주 주가를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에서는 전일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대거 반등했다. 모젤과 트윈헤드, 프로모스 텍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TSMC와 UMC, 윈본드 전자, 델타전자, AU옵트로닉스 등도 모두 올랐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 1만2000선을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는 부진했으나, 주요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22% 상승중이며,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 또한 0.13%, 0.17%씩 오름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48% 상승했으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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