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2위 PC업체인
휴렛패커드(HP)가 2006회계연도 2분기(2~4월)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일 국세청(IRS)과의 세금 협상이 마무리된 결과라고 6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HP는 이날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66센트(총 19억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와함께 2~4분기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주당 2.04~2.08달러에서 2.19~2.23달러로 상향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HP가 올해 2~4분기 주당 2.0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기관과의 세금 합의로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P는 지난 1996년~1998년간의 실적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1일 IRS와 합의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