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직개편...정책위의장 박세일

[edaily 공희정기자] 한나라당은 11일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한 5명의 정조위원장을 교체하는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정책위의장에 박세일 의원, 사무총장에 김무성 의원, 대표비서실장 유승민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정책위원장 산하 6명의 정조위원장의 경우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을 제외하고 ▲제 1정조위원장 유정복 의원 ▲제3정조위원장 박재완 의원 ▲제4정조위원장 이혜훈 의원 ▲제5정조위원장 이주호 의원 ▲제 6정조위원장 박찬숙 의원을 새로 임명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여의도연구소의 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경실련 정책협의회 의장을 역임한 윤건영 의원이 맞게됐다. 하지만 전여옥 대변인을 비롯, 심재철 기획위원장, 송영선 여성위원장, 곽성문 홍보위원장, 박진 국제위원장 등은 유임됐다. 한편 박세일 정책위의장 내정자는 17대 총선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공천심사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여의도연구소장으로 당의 중·장기정책을 입안해온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다. 신임 김무성 사무총장은 3선의원으로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차관,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 등을 거쳐 현재 국회 재경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