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미 경기 우려

[edaily 권소현기자] 1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가 다소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2월 기업재고는 전월비 0.6% 증가한 1조5550억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상회하면서 연속 10개월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이날 발표 예정인 3월 산업생산은 0.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형성됐다. 이라크전은 연합군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있지만 미국이 시리아에 대해 화학무기 개발 및 이라크 지도자들에 대한 피난처 제공 등을 이유로 경고하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달러/엔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오전 10시를 넘기며 하락반전했다. 한국 시간 오전 10시54분 현재 달러/엔은 0.25엔 하락한 120.03엔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0.07센트 오른 1.078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은 0.19엔 내린 129.40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