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로 8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외벽을 충돌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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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2시 49분 기준 85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사망자 중 남성은 39명, 여성은 46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을 통해 추가 사상자를 확인 중이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조류 충돌 사고 등 기상악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