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참담한 상황 송구…尹,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

4일 국회서 입장 발표
“계엄 건의한 국방장관 즉각 해임해야”
  • 등록 2024-12-04 오전 5:07:08

    수정 2024-12-04 오전 5:07:06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참담한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와 관련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 대통령이 이번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있는 모든 관계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계엄으로 인해 생긴)경제·외교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권여당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즉각 최고위원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전말에 대해서 상세히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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