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첫 주말 판매량 저조…주가 3%↓

  • 등록 2024-09-16 오후 10:38:23

    수정 2024-09-16 오후 10:38:2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AAPL)은 아이폰16 사전 주문이 시작된 첫 주말 성과가 지난해 아이폰15에 비해 부진하다는 소식에 1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3.69% 하락한 214.3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아이폰16 제품군의 첫 주말 판매량이 1년 전 아이폰15 시리즈와 비교해 약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기본 모델인 아이폰16 플러스와 아이폰16의 판매량은 각각 48%, 10% 증가했지만 아이폰 16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이 전작 대비 각각 27%, 16%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의 배송기간이 15프로 시리즈보다 상당히 짧다”며 아이폰16 프로의 사전 주문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고 전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출시 지연과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아이폰 수요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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