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3%) 내린 868.6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반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해석을 두고 혼조세를 보인 미국 증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상단을 제한하겠으나 밸류업 2차 세미나·한국 수출 호조로 대형주 중심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와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를 보여준 아마존의 시간 외 강세도 반도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의료·정밀기기(1.27%), 건설(1.06%), 인터넷(0.68%) 등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도체(-0.93%), 일반전기전자(-0.7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상장한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현재 공모가(3만3000원) 대비 1만4100원(42.73%)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13만2000원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함께 상장한 유안타제16호스팩(474490) 역시 공모가(2000원) 대비 475원(23.75%) 상승한 24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