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창작산실-올해의신작' 28편, 내년 1~3월 무대로

예술위 대표 공연예술 지원 사업
뮤지컬배우 차지연 홍보대사 선정
  • 등록 2023-12-12 오전 9:16:12

    수정 2023-12-12 오전 9:16:1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이하 ‘올해의신작’) 선정작을 오는 내년 1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등에서 선보인다.

‘2023 공연예술창작잔실-올해의신작’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은 공연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 분야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지원사업이다. 2008년 ‘창작팩토리’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총 274개의 작품을 배출했고, 일부 작품은 해외 수출 등의 성과도 이뤘다.

올해 선정작은 6개 장르(연극·창작뮤지컬·무용·음악·창작오페라·전통예술) 총 28개 작품이다.

연극은 △프로젝트 내친김에 ‘언덕의 바리’ △극단 미인 ‘아들에게’ △극공작소 마방진 ‘테디 대디 런’(TEDDY DADDY RUN) △창작집단 상상두목 ‘이상한 나라의, 사라’ △창작공동체 아르케 ‘화전’(火田) 등을 선보인다.

창작뮤지컬은 △컬쳐홀릭 ‘내 친구 워렌버핏’ △공연제작소 작작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컴인컴퍼니 ‘이솝S이야기’ △홍컴퍼니 ‘여기, 피화당’ 등이다.

무용은 △PDPC ‘애니멀’ △정훈목 ‘Yaras’ △댄스 프로젝트 탄 탄타 단 ‘a Dark room’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The Line of Obsession’ △순헌무용단 ‘반가: 만인의 사유지(思惟地)’ △허 프로젝트 ‘Where is the Rabbit?’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은 △임이환 ‘민요 첼로’ △주준영 ‘시선 si, Sonne!’ △오예승 ‘크로스 콘체르토 프로젝트’ △가재발(이진원) ‘UN/Readable Sound’ △‘In & Around C’ 등이다.

창작오페라 △울산문수오페라단 ‘3과 2분의 1 A’ △글로벌아트오페라단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대전오페라단 ‘이상의 날개’ 등 총 3편을 선보인다.

전통예술은 △라폴라예술연구소 ‘만중삭만 - 잊혀진 숨들의 기억’ △그루브앤드 ‘물의 놀이’ △김시화 ‘남성창극 살로메’ △불세출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 2’ △허윤정 ‘무한수렴의 멀티버스 - Multiverse of Iinfinite Convergence’ 등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선정됐다. 차지연은 ‘공연예술창작산실’ 브랜드 영상 출연 등 다채로운 활약을 할 예정이다. 차지연은 “창작산실의 홍보대사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창작 공연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술위는 ‘올해의신작’ 우수 공연의 영상화와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이번 선정작을 다양한 경로로 소개할 계획이다. 공연 이후 네이버TV를 통한 유·무료 공연 실황 상영, 그리고 내년 하반기 CGV ‘아르코 라이브’를 통한 전국 극장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작산실’ 1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관객 이벤트도 마련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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