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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위치한 목동7단지는 총 255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차(1986년 준공)를 맞는다. 특히 목동7단지는 14개 단지로 이뤄진 목동신시가지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상징적 단지다.
지하철5호선 목동역에 인접해있고 주요 학원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공원 등 지역 핵심 인프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앞 단지’와 ‘뒷 단지’로 구분하는데 이 7단지가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목동 부동산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서 불거진 신탁사의 미흡한 운영으로 인해 신탁방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아직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가 많지 않아 신탁사들의 전문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목동7단지 정추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신탁 전문성과 준공경험에 방점을 두고 신탁사를 선정했다.
또한 최근 목동과 인접한 신월시영아파트(3200세대) 재건축과 노원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3867세대) 재건축 사업 등 대단지 아파트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정비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코람코는 다수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회사로 국내 어떤 신탁사보다 노련하다”며 “시행착오 없는 사업진행으로 코람코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해주신 토지등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