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중 정상회의 늘 총리 참석…시진핑 방한, 별개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 “연말에 추진되는 한일중 회담은 성사되어도 중국은 늘 총리가 참석해왔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석차 시 주석을 만나 방한을 언급한 것과 관련,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한 게 아니라 별도 양자 정상회담 염두에 두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 행사(한일정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이 참석하진 않을 것”이라며 “시 주석 방한 문제는 그것과 별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중 관계는 늘 기본적인 입장을 얘기해왔다”면서 “상호 존중, 국제 규범 준수란 원칙만 있으면 협력 계속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계속 견지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