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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달 자금의 경우 직전 시기인 전년 하반기와 비교할 경우 17.3% 줄었다. 지난 2019년9월16일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이래 전자등록 회사와 조달금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회사와 수량, 조달금액이 동시에 감소한 셈이다.
시장별로는 상반기 주식을 전자등록한 회사 총 928개사 중 코스닥 상장법인이 526개사, 비상장법인 249개사였다. 수량 별로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38억2000만주(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24억2000만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전년동기(48억5662만주) 대비 21.3% 감소했으며,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전년동기(26억5788만주) 대비 8.9% 감소했다.
조달금액 총 24조4000억원 중에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8조231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4조6318억원을 주식등록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발행회사가 등록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는 21조7699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유상증자(일반공모) 금액이 전체의 약 47%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