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원 구성 못한 `유령 국회`, 세비 반납해야"

18일째 국회 상임위 공백 상태
여야 원내대표 향해 "협상 빨리 마무리해야"
  • 등록 2022-06-16 오전 9:23:49

    수정 2022-06-16 오후 9:29:5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면서 국회가 18일째 상임위 공백 상태에 놓였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여야 원내대표에 협상 진전을 촉구하며 국회의원들은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원구성도 못 한 유령국회, 무노동 무임금 선언하고 세비 반납하자”고 밝혔다.

그는 “국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국회의장에서 모든 상임위원회의 구성이 ‘0명’으로 돼 있다. 상임위원장, 상임위원까지 모두 빵명”이라며 “국회의원은 있지만 국회에 소속된 국회의원은 없는 유령 같은 기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인상, 가계부채 문제, 고유가 문제, 정부의 교육철학 부재, 언론개혁 중단, 정부의 입법권 침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등 이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할 국회가 멈추었다”며 “국회의 입법권, 정부 감사권, 인사청문회 등을 모두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의 부처 업무보고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나.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원구성을 해야 한다”며 “내일도 원구성이 안 되면 19일째. 세비는 매일 의원 1인당 422,369원씩 늘어나게 된다. 다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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