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3주째 적용 중인 수도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3단계 역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일부 피서지인 서해안 태안·보령·서천 등은 2단계를 적용 중이어서 ‘풍선효과’가 우려된다.
지지부진한 모더나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더나 측은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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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507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700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5737건(확진자 39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336건(확진자 66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286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3명(치명률 1.08%)이다.
추진단은 27~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809건(누적 11만 268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743건(누적 10만 7067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2건(누적 49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53건(누적 469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건(누적 428건)을 나타냈다. 이중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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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는 흔들림 없이 백신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7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6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8명, 외국인 4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4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