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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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
그 이후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가장 먼저 맞으시고, 이후에 20~50대 분들이 맞는다”라며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서는 백신 공급 물량 등을 좀 고려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되더라도 아마 그때부터는 아마 예약을 통해서 진행될 거 같다”고 양 반장이 전했다.
이어 “현재 제약사별로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접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접종 순서는 문자 또는 매체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준비를 하는 여성의 접종 여부에 대해선 “우리나라에 승인된 백신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접종 대상에서 현재는 제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 준비 중인 경우는 맞아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라도 궁금한 사항이나 걱정되시는 분들은 의료진에 상담이 필요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백신을 맞은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가 걸린다.
이어 “백신별로 권장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 내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내 몸의 항체가 형성됐는지 알 수 있을까? 양 반장은 “백신을 접종 받은 분들이 항체 형성 여부를 아는 방법은 혈액을 채취해서 실험실에서 분석 방법으로 확인하는 거다. 모든 접종자가 개인별로 항체 검사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기가 어렵고, 그럴 필요성도 낮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반장은 백신 맞은 후에도 집단면역이 완성될 때까지는 마스크는 꼭 쓰고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