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프론트바이오는 자사가 개발중인 습진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FB718A1’이 지난달 28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FB718A1은 습진 피부염에 수반되는TH1과 TH2 사이토카인의 불균형에 의한 과민 면역반응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습진을 치료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안전성이 확보된 국내 천연 원료로 부작용이 심한 기존 습진치료제들과는 달리, 고용량 투여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단기간 복용으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경구용 치료제이다.
프론트바이오는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 3월부터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론트바이오 이재용 대표는 “이번에 개발되는 습진치료제는 전임상 독성시험(GLP)에서 매우 높은 안전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어 성공적인 임상시험이 기대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 특허까지 등록 및 출원이 완료된 상태로써 향후 빅파마와의 협업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피부질환 습진을 완치시킬 수 있는 글로벌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