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인 ‘폴리니크(FOLLINIC)’의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사진=아이엘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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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아이엘사이언스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탈모예방 홈케어 디바이스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1일 1회 토탈케어 모드로 20분만 사용하면 두피의 혈행과 세포 활동을 촉진해 풍성한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아이엘사이언스 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5월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에서는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탈모 관련 주요 항목에서 효과를 검증 받았다.
특히 미세전류는 다수의 해외 저명 논문과 저널에서 발모 효과와 관련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이를 탈모예방을 위한 헬멧형 LED 두피케어기에 실제 적용해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폴리니크가 세계 최초다.
폴리니크는 지난해 기준 1조원에서 오는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탈모 케어 시장을 겨냥해 지난 9일 출시됐다. 약 400g의 무게로 착용감이 뛰어나고 무선으로 제작돼 사용 중 이동 및 일상활동이 가능하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폴리니크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이번 FDA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본격 진출하는 전략의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