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인 신년인사회 개최…발전·화합 기원

국악인 500여 명 한 자리 모여
김용삼 문체부 차관 "한국 문화 뿌리는 전통"
  • 등록 2019-01-24 오전 8:36:02

    수정 2019-01-24 오전 8:36:02

2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2019 국악인 신년인사회 ‘모두가 누리는 기해년, 소망을 담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2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19 국악인 신년인사회 ‘모두가 누리는 기해년, 소망을 담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 발전을 기원하고 국악인의 화합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하공연과 다찬회 등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 안숙선 명창 등 500여 명의 국악인과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지난해 국악계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2018 온나라춤경연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윤종현 군,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팀 박한결×장명서, 2018 국악동요부르기 대회 수상팀 소리풍경, 전통연희 그룹 청배연희단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다찬회가 이어졌다.

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 문화의 뿌리에는 우리 전통이 있다”고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부도 국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사람이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 여유 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전통이 시대의 요구를 수용해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립국악원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미래 국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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