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첫 삽 뜬다

실내공기품질 융합연구단 현판식 개최…4년 간 130억 원 투입
  • 등록 2019-01-14 오전 9:11:53

    수정 2019-01-14 오전 9:11:5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1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내공기품질(Indoor Air Quality)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 사업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픽=NST.
실내공기품질 융합연구단은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실내공기 품질 개선 및 안전관리’라는 국가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간 NST 80억 원 등 총 130억 원을 투입해 체계적으로 실내공기를 통합 관리하고 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대응기술을 개발한다.

융합연구단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뿐만 아니라 다수 기업들도 참여해 지하철 역사, 공공건물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실내공기 오염문제의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NST는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출연(연)을 중심으로 국민생활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R&D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는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내 국가·지역현안 문제해결형 6개 연구과제에 4년간 총 578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NST는 정부부처, 지자체, 수요자, 공급자가 문제해결에 함께 참여하는 기술·사회 통합기획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술·사회 통합기획단은 연구·개발(R&D) 전과정에 걸쳐 현장의 수요자가 참여해 기술개발·실증,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형 R&SD(Research and Solution Development)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 및 보급·확산을 추진하는 등 개발한 기술을 국민생활문제 해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차별성을 뒀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출연(연)이 국민생활문제 해결의 핵심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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