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대웅제약(069620)의 ‘나보타’가 내년 2월 미국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구완성 NH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파트너사 Evolus는 전날 나보타(DWP-450) 관련 보완자료를 제출했음을 밝혔다”며 “지난 5월에 허가 보류 통지를 받은 후 75일만에 재제출을 완료한 것으로 허가보류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임상자료와 비임상자료 등 모든 이슈를 해소한 상황으로 미국 허가 시점에 대해서는 약 3~4개월 시차가 있을수 있다”며 “다만 가장 보수적인 가정으로도 내년 2월까지는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안구건조 신약가치도 주목된다는게 구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오는 10월 미국안과학회(AAO)에서 안구건조(HL-036)의 미국 2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임상지표 2가지를 모두 달성한 글로벌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회 발표 후 기술수출이 기대된다”며 “대웅제약을 제약업종내 최선호주(Top-pick)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