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방북…푸틴-김정은 만남 성사될까

푸틴 "김정은 9월 러시아로 와라" 초청
러 "외무차관 방북, 한반도 정세와 양국관계 논의"
  • 등록 2018-07-19 오전 9:03:39

    수정 2018-07-19 오전 9:03:39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 지역 담당 러시아 외무 차관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 지역 담당 러시아 외무차관이 18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한 바 있어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마세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는이날 “모르굴로프 차관의 방북은 북한외무부와 한반도의 정세나 양국 관계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김 국무위원장에게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초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북한 측의 대답은 아직 없다.

한편, 한 조선중앙통신 역시 이날 모르굴로프 차관과 그 일행이 평양을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차관은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하고 옛 소련군 전사자 추모탑인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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