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방안 차질없이 실천해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세계가 공인 실감"
  • 등록 2018-03-22 오전 9:31:08

    수정 2018-03-22 오전 9:31:08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국무조정실이 주도해 마련한 중증외상진료체계 개선방안이 차질없이 실천되도록 보건복지부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다른 모든 관련부처도 아낌없이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중남미-카리브연안국 세일즈외교 순방 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치명적 총상을 입으셨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 병사가 고도의 치료를 통해 생명을 지키셨던 일을 우리는 기억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 두 사건은 우리 국민에게 중증외상진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면서 “치명적 위험에 처한 생명이 되살아났을 때의 전율 같은 감동과 위험한 생명을 지켜낸 우리 의료수준에 대한 자부심을 준 것과 동시에 중증외상진료의 처참할 만큼 열악한 현실을 알려주며 깊은 부끄러움을 던져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귀순병사의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은 중증외상진료의 제도적, 환경적, 인적 지원을 늘리라는 요구를 봇물처럼 내놓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권역외상센터의 명실상부한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은 생명의 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이 최대한 가까운 시간에, 최대한 가까운 장소에서, 최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생명을 지키는 나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수준과 의료체계를 세계에 발신하고, 의료산업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번 중남미 방문기간에 만난 세계의 여러 지도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저에게 먼저 축하해 주셨다”면서 “그것은 결코 의례적 헌사가 아니었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은 이미 세계가 공인하고 있다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이 준 평화의 기회는 남북과 북미의 정상회담 등으로 이미 구현되기 시작했다”면서 “경제와 관광에서도 평창의 선물을 현실로 만들 실효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겠다”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