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세금을 올려야 한다면 법인세도 성역아냐"

"무상급식·보육 완전 폐기 아니다"
  • 등록 2015-02-05 오전 9:18:46

    수정 2015-02-05 오전 9:18:4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세금을 올려야 한다면 법인세도 성역이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에서 (법인세 인상도) 충분히 논의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증세 가능성에 대해 “세금과 복지 문제를 지금부터 검토해 내년도 예산과 세법 심사 때에는 어느 정도 우리 입장이 나와야 한다”며 “어느 정도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다양한 세금 종류 중에 법인세는 절대 못 올린다는 그런 성역을 인정해선 안 된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무상 급식·보육에 대한 전면 재검토 주장에 대해 “무상급식과 보육은 전반적 재점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완전히 폐기한다고 할 수는 없고, 재검토하겠다는 표현이 완전히 포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아직은 조금 앞서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 “전직 대통령께서 퇴임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외교적인 남북관계 비화를 소상하게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며 “회고록 문제가 전·현직 대통령 사이에 갈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당에서 잘 중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우윤근 "MB정부 이전 수준으로 법인세 정상화"(종합)
☞ 오바마, `세계 최악` 美 법인세 전면손질 나섰다
☞ 유승민 "위기 돌파해 국민신뢰 회복"…최고중진연석회의 첫 참석
☞ 유승민 "증세한다면 가진자에게 더 세금 부과해야"
☞ '위스콘신 라인'에 유승민 가세…당·정·청 요직 포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