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전날(18일) 민주당이 완화된 부자증세안을 내놓고 공화당도 전향적 자세를 보여 모처럼 만에 반등했다.
재정절벽 시한인 올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미국 의회와 정치권도 재정절벽 협상 실패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만 살펴봐도 시장은 재정절벽 해결에 대해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
다만 정치권이 이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만일 협상 타결과 거리가 먼 징조가 보인다면 지수 불안정성은 커질 수 있다.
재정절벽에 가려졌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는 꾸준히 발표된다. 이날은 모기지 신청건수와 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가 발표된다. 부동산 관련 지표만큼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왔다. 기대를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종목별로는 연말 특수와 관련된 소매·택배·IT 관련주들이 주목할 만하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 오전 8시30분 11월 신규주택 착공건수(전월 89만채, 예상 87만채), 11월 건축허가(전월 87만건, 예상 87만건)가, 오전 10시30분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한다.